부동산, 주식, 청약, 돈 이야기하는 골드트리

정부가 ‘로또 청약’ 논란을 불러온 무순위 청약(줍줍) 제도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무주택자만 무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규정이 다시 도입될 예정입니다.🔹 무순위 청약이란?무순위 청약(줍줍)은 일반 청약(1·2순위)에서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해 남은 잔여 물량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입니다.✅ 분양가 그대로 재공급되기 때문에, 집값이 오른 지역에서는 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청약’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현재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 규정 변화 과정📌 2021년 5월 → 무주택자 & 해당 지역 거주자만 신청 가능 (청약 과열 방지)📌 2023년 2월 →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 누구나 신청 가능 (주택시..

수도권 남부 미분양 아파트 급증…집값 하락 우려경기도 남부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평택, 안성, 오산, 이천 등에서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단지는 5000만~6000만 원을 할인해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급증, 할인에도 '거래 한산'지난 7일 방문한 경기도 안성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는 입주가 시작됐지만 여전히 빈집이 많았습니다. 근처 공인중개업소에서는 “5000만 원 이상 할인된 가격에 분양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매수 문의조차 거의 없는 실정입니다.평택시 화양지구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화양지구는 총 2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개발 사업지로, 삼성전..

전세대출 규제 강화, 무엇이 달라지나?올해 7월부터 전세대출을 받을 때 세입자의 소득과 기존 대출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그동안은 소득이 없거나 다른 대출이 있어도 전세대출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상환 능력에 따라 대출 금액이 달라질 전망이다. 또한, 대출 보증 비율도 낮아져 전세대출을 받기가 더욱 어려워진다.1. 전세대출 보증한도 축소현재 전세대출을 받으려면 보증기관(HUG, HF, SGI서울보증)의 보증이 필요하다. 이 보증이 있어야 은행이 대출을 해주기 때문이다.지금까지 HUG(주택도시보증공사)는 세입자의 소득이나 부채를 따지지 않고 전세금의 100%까지 보증해줬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1~6월) 중에 이 비율을 90%로 낮춘다.예를 들어, 수도권의 전세 5억 원짜리 아파트를 보면:현재는 최대..

최근 전세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을 변경했는데, 이에 대해 임대인(집주인)들이 반발하고 있어요. 이 규정이 기존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죠.기존 규정 vs 변경된 규정기존에는 건물 전체를 기준으로 부채(근저당)와 보증금을 계산했어요. 즉, 건물 전체 가격이 담보 범위 내에 있으면 개별 세대의 전세보증금이 얼마인지 따지지 않고 보증 가입이 가능했어요.하지만 변경된 규정에서는 개별 세대별로 부채비율을 따져야 해요. 건물 전체가 아니라 각 가구별 보증금과 부채를 따로 계산해, 이 비율이 집값의 90% 이하가 되어야 보증 가입이 가능해진 거죠.예를 들어 설명하면기존 방식10가구짜리 건물이고, 건물 전체 가격이 1..

서울과 지방 아파트 가격 격차, 사상 최대 수준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서울의 고가 아파트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비싼 아파트(상위 20%)와 전국에서 저렴한 아파트(하위 20%)의 가격 차이가 23.6배까지 벌어졌다. 쉽게 말해, 지방의 저가 아파트 24채를 팔아야 서울의 고가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이다.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을 '주택 시장의 초양극화'라고 부르며, 앞으로도 아파트 가격 격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소득 수준의 차이가 계속 커지면서 아파트 가격도 ‘계급화’가 고착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1. 서울의 고가 아파트 가격, 사상 최고치 기록📌 서울에서 비싼 아파트(상위 20%)와 전국에서 저렴한 아파트(하위..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 끝없는 하락세…‘마피’부터 ‘더블계포’까지 등장한때 ‘아파트의 대체제’로 주목받던 오피스텔 분양권 시장이 깊은 침체에 빠졌다. 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외면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피스텔 분양권의 가격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최근에는 프리미엄(웃돈)이 전혀 붙지 않은 ‘무피(무 프리미엄)’ 매물은 물론,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 심지어 계약금을 포기하고 되파는 ‘계포(계약금 포기)’나 ‘더블계포(계약금 두 배 포기)’ 매물까지 등장하고 있다.📉 1억 원 이상 손해보고 파는 오피스텔까지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입주 예정인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 유보라 더크레스트’ 오피스텔(전용 84㎡) 분양권은 당초 분양가인 5억 9,8..

2025년, 청약·세금·재건축 이렇게 바뀐다!2025년부터 주택·부동산 관련 제도가 대폭 개편됩니다. 청약 제도가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임대사업자의 세금 혜택이 커지는 등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1. 청약 제도 개편 – 신혼부부·청년에게 유리! ✅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기존 18% → 23%로 증가신생아 우선공급 비율도 20% → 35%로 상향배우자가 결혼 전 청약에 당첨된 이력이 있어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가능✅ 청년을 위한 대출·주택 확대청년 주택드림대출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 가능최저 2.2% 금리 적용연 소득 7000만 원 이하(부부 합산 1억 원 이하) 대상청년희망드림주택 공급 추진역세권 및 직주근접(직장과 가까운 곳) 위치다양한 편의시설 포함주택..

강남 로또 분양, 6만 명 이상 청약 몰렸다!서울 강남에서 올해 처음으로 나온 ‘로또 분양’ 아파트에 5만8000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다. 주변 시세보다 5억 원이나 저렴하게 강남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래미안 원페를라, 청약 경쟁률 151.62대 12월 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페를라’ 아파트 1순위 청약이 진행됐다. 이 아파트는 268가구를 모집했는데, 무려 4만635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151.62대 1을 기록했다.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주택형은 전용면적 59㎡B(약 18평형) 로, 30가구 모집에 9223명이 몰려 30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 외에도전용 59㎡A(약 18평형): 35가구 모집 → 1만680명 청약 (305.14대 1)..

청년이라면 지금 당장 주목! 분양가 80% 대출, 내 집 마련 찬스! 월급 500만 원 이하 청년도 가능?! 6억 이하 아파트 대출 혜택 총정리 이제 전세 말고 내 집?! 청년 전용 2.2% 초저금리 대출, 완벽 해부   청년을 위한 ‘청년주택드림대출’, 6억 이하 아파트 어디서 찾을까?올해 상반기부터 청년들이 아파트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이 시행됩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과 지방의 6억 원 이하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적용될 예정이라,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출이 잔금 납부 시점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철저한 자금 계획이 필요합니다.1. 청년주택드림대출, 어떤 대출인가요?이 대출은 작년 2월 출시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과 연계된 상품입니..

신축보다 구축이 대세?! 부동산 고수들이 노리는 아파트‘재건축 한방’에 가격 수직 상승! 지금 사야 할 단지는? 매물 씨 마른 이곳…부동산 투자자들이 몰리는 이유   구축 아파트의 몸값 상승 이유…신축 단지와의 관계최근 아파트 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서울에서도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도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 근처에 있는 오래된 아파트(구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구축 아파트는 신축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주변에 신축 단지가 들어서면 환경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미미삼 아파트, 왜 주목받을까?서울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미륭·미성·삼호(미미삼) 아파트는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다. 1986년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3930가구 규모로, 오래된 단지임에도 불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