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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수천억 날아갔다…건설사들 미친 ‘미수금 폭탄’ 터졌다

골드트리_ 2025. 4.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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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사 ‘미수금’ 문제, 왜 커지고 있나?


1️⃣ ‘미수금’이란?

**미수금(공사미수금)**은

건설사가 공사를 완료했지만, 발주처(시행사, 조합 등)로부터 공사비를 아직 받지 못한 돈을 말합니다.

  • ✅ 공사 끝났음 → ✅ 대금 청구함 → ❌ 아직 돈 못 받음 = 미수금
  • 미수금이 많다는 건 건설사가 이미 자재비·인건비 등 비용을 썼는데, 돈을 아직 회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

📌 참고로:

  • ‘매출채권’에는 미수금뿐 아니라 미청구공사금도 포함됨.
  • 공사는 했지만 아직 청구하지 않은 금액

2️⃣ 왜 지금 미수금이 문제일까?

🔺 ① 공사비 상승

  • 2022년 이후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크게 늘어남
  • 과거 계약 당시 예상보다 공사비가 더 들어가지만, 계약금액은 그대로라 건설사 손실 → 협상 필요
  • 공사 끝난 뒤 ‘정산’을 통해 추가 비용을 받아야 하는데, 이게 지연되거나 거부됨

🔺 ② 미분양 증가 (특히 지방)

  • 건설사는 분양 수익으로 공사비를 받음 → 미분양 시 돈 못 받아
  • 입주 시점에 잔금이 안 들어오면 미수금이 계속 쌓임

🔺 ③ 발주처(조합·시행사)와의 갈등

  • 사업 지연, 책임소재 문제, 추가비용 인정 여부 등으로 공사비 정산 협의가 늘어짐
  • 이자까지 붙으며 건설사 부담 가중

3️⃣ 미수금 줄이고 있는 건설사들 (성공 사례)

✔️ 쌍용건설

  • 2023년 미수금: 2677억 원 → 2024년: 1665억 원
  • 1012억 원 감소, 전체 매출 대비 비중도 18.19% → 11.08%로 줄어듦

회수 성공 사례:

  • 안성 공도 아파트(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 2023년 미수금 1098억 → 2024년 58억
  • 대구 범어동 주상복합(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
    • 2023년 202억 전액 회수

✔️ 금호건설

  • 2023년 매출채권: 4654억 → 2024년: 3872억 (약 800억 감소)
  • 2022년보다는 여전히 높지만, 미수금 감소 추세

회수된 주요 프로젝트:

  •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 (2023년 319억 → 회수)
  • 인천 용현자이 크레스트 (미수금 254억 → 해소)

4️⃣ 하지만 미수금 늘어나는 건설사도 많다 (문제 사례)

❗ 동부건설

  • 2023년: 559억 → 2024년: 657억 (98억 증가)
  • 대표 사례:
    서울 은평구 역촌1구역(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시그니처)
    • 준공: 2023년 12월
    • 미수금: 195억 원 발생
    • 조합과 공사비 협상 안 돼 미지급 → 지연이자까지 발생

❗ 코오롱글로벌

  • 2023년: 965억 → 2024년: 1547억 원 (582억 증가)

주요 현장:

  • 구미 인동 하늘채 디어반2
    • 미수금 85억 → 319억 (2024년 5월 준공 예정 → 해소 가능성 있음)
  •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 180억 → 351억
    • 입주 진행 중이나 협상 미완 → 미수금 쌓임
  • 평촌 트리지아
    • 0원 → 168억
    • 입주 완료됐지만 공사비 협의 미진

5️⃣ 지방 미분양 = 미수금 리스크의 핵심

📍 신세계건설 사례

  • 대구 달서구 '빌리브 라디체'
    • 2024년 5월 준공 예정
    • 미수금 1320억 원
    • 아직 미분양 잔여 물량 있음 → 잔금 못 받으면 미수금 계속 남음
  • 대구 북구 '빌리브 루센트'
    • 2024년 1월 입주 시작
    • 미수금 583억 원
    • 미분양 상태에서 입주 → 잔금 회수 안 돼 미수금 쌓임

6️⃣ 중소건설사일수록 더 힘들다

  • 대기업은 자금 여유가 있어서 버틸 수 있지만,
    중소건설사는 미수금이 현금 흐름에 직접 타격

📌 건설정책연구원 분석

  • 최근 2년 사이:
    • 대기업 미수금: 2배 미만 증가
    • 중소기업 미수금: 4배 이상 증가

7️⃣ 결론 & 전망

🔎 현재 상황

  • 일부 대형사는 공사 완료에 따라 미수금 회수 중
  • 하지만 중소·지방 위주 사업장, 미분양 지역은 상황 악화 중

⚠️ 문제점 요약

  • 공사비 상승 → 계약금액 초과
  • 조합/시행사와 갈등 → 협상 지연
  • 지방 미분양 → 잔금 지연
  • 중소건설사는 자금 압박 심화

⏳ 앞으로의 전망

  • 공사 완료 후 대금을 받기까지 수개월~수년 소요될 수도 있음
  • 공사비 정산제도 개선, 미분양 리스크 관리가 필요
  • 미수금 회수가 늦어질수록 건설사 유동성 위기 가능성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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