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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토허제 풀리면 집값 폭등? 서초구 부동산 시장 ‘대혼란’ 예고

골드트리_ 2025. 3. 2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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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부동산 시장은 오는 9월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가 해제될 경우, 다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에서 토허제 해제 이후 급격한 집값 상승이 발생했던 사례로 인해 시장의 학습효과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토허제 해제와 가격 상승 가능성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토허제 해제 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었다고 분석한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사례를 통해, 토허제 해제 후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학습효과가 시장에 반영되었다”며, “현재 토허제 적용 지역 내 아파트 보유자들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거주자들도 유사한 인식을 보이고 있다. 반포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급하게 매도할 필요 없이 적정 가격을 유지하며 시장을 지켜볼 계획”이라며, “토허제 시행으로 인해 전세 가격이 상승하면, 매매 가격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원하는 가격에 매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과거 사례: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의 변화

과거 토허제가 시행된 지역에서도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가격 상승세는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 6월 잠실·삼성·대치·청담 지역이 토허제 적용을 받은 이후, 해당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감소했으나, 매매 가격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 잠실: 2020년 6월 기준 3.3㎡(1평)당 5,758만 원 → 2024년 2월 7,898만 원 (37.2% 상승)
  • 청담동: 35.3% 상승
  • 대치동: 35.9% 상승
  • 삼성동: 32.4% 상승

이러한 사례를 고려할 때, 서초구 내 토허제 해제 이후에도 가격 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기존 토허제 적용 지역의 보유자들은 과거 사례를 참고하여 매물을 쉽게 시장에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가격 상승 기대 심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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