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 "계약금 2배 물어줄게!" 집주인들 돌변…잠실 부동산 난리났다
서울 잠실 집값 상승…계약 취소까지 등장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값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집주인들은 기존 계약을 취소하면서 배액배상(계약금의 2배를 물어주고 계약 해지) 을 감수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 잠실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 주요 아파트들의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 잠실엘스 (전용 84㎡)
- 지난 11일 28억4000만 원에 거래 (신고가 경신)
- 지난달 15일 26억7000만 원 → 한 달 새 약 2억 원 상승
✅ 리센츠 (전용 84㎡)
- 지난 4일 28억3000만 원에 거래
- 작년 10월 최고가(28억5000만 원)와 거의 동일한 수준
✅ 트리지움 (전용 84㎡)
- 지난 17일 26억 원에 거래
- 작년 10월 최고가(26억5000만 원)에 근접
이들 아파트는 '엘·리·트'라 불리며 잠실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단지입니다.
🏗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집값 상승 이유
잠실은 2020년 6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잠실 마이스(MICE) 개발 등 호재가 많아 투기 수요를 막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2일, 예상보다 빨리 규제가 해제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 실거주 의무가 사라짐 → 갭투자 가능
✅ 규제 해제 이후 대기 수요 증가 → 매수세 급증
✅ 매물이 줄어들고 호가 상승
현재 네이버 부동산과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엘·리·트' 전용 84㎡ 호가는 33억 원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 강남·서초도 따라오나?
잠실뿐만 아니라 강남·서초 지역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
- 지난 12일 40억 원 거래
- 작년 9월 35억1000만 원 → 5개월 만에 5억 원 상승
(한 달에 1억 원씩 오른 셈)
✅ 서초구 방배동 '방배그랑자이' (전용 84㎡)
- 지난달 21일 29억5000만 원 거래 (최고가 경신)
- 현재 호가는 32억5000만 원까지 상승
✅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 아직 큰 변화는 없지만, 설 연휴 이후 매수 문의 증가
- "잠실이 30억이면 반포는 더 오른다"는 분위기 확산
🔍 전문가 분석: 강남과 비강남 격차 커질 것
부동산 전문가들은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
"잠실은 그동안 가격이 억눌려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정상화 과정이다. 당분간 상승세는 계속될 것."
💬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수석연구원)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지역 중에서도 송파구 잠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다. 상승 흐름이 강남권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 실제 거래 가격 변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평균 아파트 가격
→ 24억5139만 원 (8% 상승) - 나머지 22개구 평균 아파트 가격
→ 9억1859만 원 (2.6% 하락)
즉,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가격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습니다.
🚨 결론: 집값 상승, 앞으로 어떻게 될까?
1️⃣ 잠실 집값은 이미 빠르게 상승 중
2️⃣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대기 수요가 많아 추가 상승 가능
3️⃣ 강남·서초도 상승 분위기 형성, 시장이 집주인 우위로 변함
4️⃣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가격 격차는 더 커질 전망
잠실, 강남권 집값 상승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