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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소식] 강남 한강뷰인데도 유찰? 재건축 시장 충격적 현실

골드트리_ 2025. 2. 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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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인기 지역 아파트값은 오르지만, 재건축 시공사 선정에서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핵심 지역의 재건축 사업만 수주하려 하고,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지역은 외면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 인기 지역과 비인기 지역의 차이

서울 용산구 한남, 송파구 잠실 등 대형 재건축 단지에는 건설사들이 몰려 경쟁이 치열합니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단 한 곳의 건설사만 입찰해 유찰되거나 아예 참여 업체가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형 건설사들은 손실을 피하기 위해 신중하게 사업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 강남권도 유찰되는 재건축 사업

서울 송파구 대림가락아파트의 경우, 867가구 규모의 재건축 사업(총 4,544억 원 규모)에서 삼성물산이 단독 입찰하면서 자동으로 수의계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또 다른 강남권 단지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 가락1차현대아파트는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롯데건설만 참여해 유찰.
  • 신반포2차(서초구)도 두 차례 유찰 후 현대건설 선정.
  • 신반포4차는 1조 310억 원 규모의 사업이지만 삼성물산만 입찰.
  • 산호아파트(용산구 한강변)도 네 차례 유찰 후 롯데건설 선정.

건설업계 관계자는 "수주 경쟁에서 탈락하면 투입한 비용을 전부 날리는 구조라, 사업성이 부족하면 경쟁을 피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 아예 입찰 업체가 없는 곳도

어떤 단지들은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가 없어 유찰을 반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서초구 삼호가든5차: 입찰 참여 건설사가 없어 유찰 → 공사비를 올려 다시 시공사 선정 중.
  •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서울시 신통기획 1호 사업장): 비교적 사업성이 높지만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

건설사들은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사업성이 충분하지 않다면 핵심 지역이라도 참여를 꺼리는 분위기입니다.

🔹 대형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전략

대형 건설사들은 선별적으로 핵심 지역의 재건축 사업만 수주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 DL이앤씨: 서울 핵심 지역과 광역시 정비사업만 수주 → 올해 한남5구역(1조 7천억 원 규모) 시공권 확보 목표.
  • 현대건설 vs. 삼성물산: 압구정, 성수, 여의도 등 초고급 재건축 단지를 두고 경쟁.
  • 압구정 2구역: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경쟁 예상.
  • 잠실우성 1·2·3차: 2,860가구 규모, 1조 6천억 원 공사비 → 삼성물산과 GS건설 경쟁 예상.

🔹 삼성물산, 공격적 수주 전략

삼성물산은 최근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 한남 4구역(1조 6천억 원 규모) 수주 → 현대건설을 제치고 선정.
  • 대림가락 재건축 수주.
  • 송파구 한양3차, 강서구 방화6구역 수주 전망.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수주 물량이 줄어들 가능성에 대비해 정비사업 수주 목표를 기존 3조 4천억 원에서 5조 원으로 대폭 늘린 것으로 보입니다.

🔎 결론

건설사들은 공사비 상승과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는 뛰어들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핵심 지역 재건축만 수주하는 '선별 수주' 전략이 뚜렷해지면서, 사업성이 낮은 지역은 재건축이 더욱 어려워지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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