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소식

[부동산 소식] 강남 아파트 30평대가 60억? 불황 속에서도 거래되는 이유는?

골드트리_ 2024. 11. 13. 16:00
728x90
반응형

 

강남 아파트 30평대가 60억? 불황 속에서도 거래되는 이유는?
한강 뷰 아파트, 왜 매물로 안 나오는 걸까? 집주인들의 속사정



최근 서울의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는 고가 아파트가 거래되는 현상이 눈에 띕니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의 84㎡(약 34평) 매물이 60억 원에 거래되었다는 소식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러한 고가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해당 매물이나 유사한 매물이 있는지 문의가 잇따랐고, 부동산 중개업자들도 현장에서 응대할 정도였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2990가구가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그중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한정된 가구들은 희소성이 더욱 높습니다. 특히, 이들 희소성 높은 매물은 공개 매물로 나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 이유는 이 지역 집주인들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 급하게 집을 팔 이유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광고 없이도 지인이나 친분이 있는 공인중개사를 통해 은밀히 계약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매물이 나오더라도 실제 거래를 성사시키기는 어렵습니다. 강남권 신축 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30억 원대에 형성된 매물들이 있지만, 펜트하우스처럼 100억 원에 달하는 초고가 매물은 구매자의 자격을 검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매 의사를 밝힌 사람이 실제 구매력을 증명할 수 있도록 잔고 증명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서울 아파트 시장 전체로 보면 여전히 거래량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 건수는 올해 최저인 2915건을 기록했고, 매매 심리 또한 위축된 상태입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 수급지수는 100.4로, 매수자가 매도자보다 소폭 많은 수준이지만 강남 3구가 포함된 동남권(101.1)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강남 3구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고가 주택이 희소성과 높은 수요로 인해 꾸준히 거래되는 특수한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